남양주시는 IFOAM(세계유기농협회) 세계유기농대회 한국조직위원회 주관으로 ‘유기섬유 유기화장품 컨퍼런스’를 18일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2009 동아시아 유기농 컨퍼런스 프로그램 중 특별주제 컨퍼런스로 ‘미래 유기산업의 개발’이라는 주제 하에 섬유 화장품 분야에 대한 유기농법 접목과 발전 방향에 대해 살펴보고 관련 전문가 국내외 업계 종사자들과 함께 심층 토론과 의견을 나눈다.

또한 서구의 기술 중심의 유기산업에서 탈피해 생명 중심의 동양사상을 기반으로 동·서양의 조화를 이룬 유기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남양주종합촬영소에서 개최하는 ‘유기섬유 유기화장품 컨퍼런스(2009 동아시아 유기농 컨퍼런스 특별주제 부분)’는 각 분야별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내에서 생산되는 유기섬유·화장품 전시도 함께 준비된다.

유기섬유 컨퍼런스에서는 유기농교역협회 사이먼 페리노 회장의 ‘유기섬유 국제 동향과 과제’를 기조발표로 시작돼 유기섬유인증기관의 마르크스 브루겔의 ‘유기섬유 국제인증 기준’ 케이준 컴퍼니 강성문 대표의 ‘국내 유기섬유의 동향’ 천연염색 이학박사 김병희 교수의 ‘국내 천연염색의 동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약초보감 정재만 대표의 ‘유기섬유를 이용한 천연염색의 생산 및 유통 수익모델’ 사례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뤄진다.

유기화장품 컨퍼런스 기조발표는 ICEA 리카르도 아노친스키의 ‘자연화장품과 유기인증 화장품의 중요성’ 주제발표는 유기농유통협회 마그 윌의 ‘유기화장품의 국제적 동향과 과제’ Ecocert(에코서트) 쟝궈동의 ‘유기화장품의 인증기준’ 사례발표는 (주)한국콜마의 이병효 마케팅실장의 ‘한국의 유기화장품 개발 현황과 과제’라는 테마로 이루어진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를 후원하고 있는 남양주시는 유기섬유·화장품 컨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지속적인 유기 산업 분야 발굴 및 육성 발전을 통해 2011 세계유기농대회 인프라 구축 및 친환경 유기농산업의 기틀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주=구성서 기자

<구성서 기자 k778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