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자세히 후기를 남기고 싶으나 짬이 잘 나지 않는 관계로 나머지 옷들에 관해선 보다 짧게 후기 남깁니다.
일단 봄여름용 손싸개. 오가닉의 부드러움에 끌렸던 저는 이건 좀 비추였습니다. 비교적 너무 하얀 아이라 형광반응검사해봤더니 무형광은 맞았으나 촉감이 그닥 별루였습니다. 그래서 그 가격이면 차라리 딴 걸 사겠다는 생각이 -_-;
힙포인트팬츠는 가장 큰 사이즈를 사서 외출할 때 덧입히는 용도로 쓰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아기가 자라면 그것만 또 입히면 되니까 일단 활용만족도 높습니다. 무엇보다 천기저귀에도 낙낙한 허리밴드 부분과 엉덩이 부분이 마음에 듭니다.
파이핑상하복도 가장 큰 사이즈를 사서 실내용 가디건으로 덧입히거나 덧바지로 잘 입히고 있습니다. 이것도 허리밴드와 엉덩이 부분이 편안하게 잘 나왔습니다. 원래는 엄마취향으로 레이스를 살까 하다가... 소매를 접어올리는 용이성 면에서나 손목 발목의 보온 부분에서나 파이핑이 월등하다는 결론에 (아기에게 아대를 해 줄 순 없으니까요...;) 선택했는데 생각만큼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파이핑상하복은 크레베어커버올과 같은 재질이라 매우 폭닥하고 여름을 제외한 모든 계절에 입힐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옷을 살 때 있어서, 잘 모르겠다 싶으면 한 치수 큰 걸 사도 무난하게 잘 입힐 수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달력에다가 아기 개월수를 미리 표시해놓고 계절별로 대충 치수를 예상해서 아기옷을 고르는데, 아주 겨울용이나 여름용이 아닌 이상 치수가 좀 낙낙한 옷은 다른 옷과 믹스매치해서 입히기 좋으니까 활용도가 좋고 오래 잘 입힐 수 있어서 일석이조인 거 같아요.
육아에 치이는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셨음 좋겠습니다. 좋은 제품을 정직하게 만드는 기업과 함께 하는 육아만큼 즐겁고 행복하고 보람된 일이 또 있을까요. 엄마들, 그리고 반디스오가닉 식구들, 모두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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