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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섬유신문] 한국 친환경섬유이니셔티브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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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디스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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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0-10-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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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친환경 섬유 단체’ 탄생한다

지난 8일 컨트롤유니온 주최 KETI 설립 공청회 개최
케이준 보령 등 유기섬유 관련업체 및 유아동복 20개사 참가

오는 9월 ‘한국 친환경 섬유 단체’가 발족된다.
국제 유기섬유 인증업체인 ‘컨트롤 유니온 코리아(Control Union Certification Korea)’는 지난 8일 국내 유기섬유 관련업체 25개사를 초청해 '한국 친환경 섬유 이니셔티브(Korea Eco-Textile Initiative 이하 KETI)'를 설립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가닉 코튼 국제인증 업체인 케이준컴퍼니를 비롯한 국내 유기섬유생산업체 그리고 보령메디앙스 등 유아복 브랜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KETI 발족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특히 최근 소비자 혼돈을 일으키는 각종 유기농 코튼 인증 마크나 택의 난립을 정리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컨트롤유니온코리아 이수용 차장은 “유기농 섬유 현행 인증 체계인 *GOTS나 *OE의 기준은 국제적인 호환성과 제 3자 인증제도라는 점에서 ‘오가닉 제품’ 인증에 관한 세계적 권위를 갖고 있지만 기준과 라벨이 세부적으로 차이가 나고 사용되는 기준이 달라 소비자에게 혼동을 주고 있다”면서 “게다가 모든 유닛(unit)을 인증 심사 대상에 포함시키므로 협회비가 과다하게 청구되는 문제점이 있어 국내 인증기준 제정 및 확대가 필요하다”며 KETI의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KETI는 일본의 오가닉 코튼협회인 ‘JOCA’나 ‘NOC’의 운영 시스템을 접목할 참이다.
즉 GOTS나 OE와 호환성을 위해 서브 유닛일 경우 같은 공정(편직 봉제 등)은 ‘내부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하여 내부 심사 및 결과 보고를 하도록 하고 방문심사는 부적격 사항에 대해서만 심사를 하는 형식이다.
또한 영어로 표기된 인증 기준과 구분 등이 일반 소비자는 물론 업체들에게 주는 혼돈도 한국 인증 표기로 통일 시킬 계획이다.
이날 참가업체는 한국을 대표할 친환경 인증 마크를 개발하자는 데 의견을 수렴하고 국내 100% 유기농 면에 관한 한국 대표 인증제도 설립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본격적인 단체발족을 위한 결의에 나섰다.
한편 현재 컨트롤 유니온 코리아의 인증을 받은 국제 유기섬유 인증 수여 업체는 57개사다.

유기농 면이란?
국내에는 유기농 면 재배 농가가 거의 없어 유기농 인증 기관이 없다. 수입 유기농 원단을 이용해 제조한 제품이 대부분이다.
목화 재배부터 면 제조 과정까지 유기농인지 여부를 검사하는 네덜란드 CONTROL UNION GROUP에서 인증받은 제품이 인정받고 있다.

유기농 표시 기준?

유기농 면은 농약이나 화학 비료의 사용을 멈춘 후 3년 이상 경과된 건강한 토양에서 농약이나 화학 비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진 목화로 만든 코튼을 말한다. 실이나 천 제품을 만드는 공정에서도 화학 약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색상도 인공 염색을 가하지 않아야 한다.

GOTS란?
여기서 GOTS(GLOBAL ORGANIC TEXTILE STANDARDS)란 2002년 독일에서 인터내셔널 워킹 그룹(영국의 S/A 독일의 IVN 미국의 OTA 일본의 JOCA 등 4개 단체)이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오거닉 코튼 인증 프로그램이다.
현재 이 인증 프로그램의 업무를 네덜란드 소재의 SKAL INTER NATIONAL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그 인증 마크가 EKO 마크이다. 현재 EKO 마크가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인터내셔널 워킹 그룹에 속한 그룹의 인증 표시는 모두 목화 재배는 물론 제조 과정에서 유기농 검사를 받은 제품에 부여된다.

OE?
2004년 미국에서 설립된 오가닉익스체인지 협회(이하 OE)는 기존의 면화를 재배하기 위해 사용되는 다량의 살충제 토양의 피폐화 농부의 영세화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됐다.
매년마다 50%의 인증받은 유기농 면화 농장의 증가 생산된 오가닉 코튼 섬유의
생산 및 소비 소비자 홍보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조정희 기자 silky2@it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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